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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축구계 인종차별, 이번에는 이강인에게 중국인이라 해

by 이슈 정리하는 사람 2024. 11. 1.

축구계를 비롯해 많은 분야에서 인종차별을 없애려는 노력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머리 또는 마음속에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강하게 남아있는지 계속해서 그런 발언들이 나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지난 1년 사이에 손흥민, 황희찬이 인종차별을 당했는데 이번에는 파리 생제르망의 이강인이 그 주인공입니다.

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 경기 중 인종차별 당해
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 경기 중 인종차별 당해

유럽 빅리그는 대부분 인종차별에 반대하며 그것을 알리는 이벤트나 세레머니를 합니다. 그럼에도 인종차별은 쉬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너무도 가벼운 농담들로 치부하는 많은 사람의 인식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PSG에서 뛰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축구 스타 이강인에게 기분 나쁜 일이 있었습니다.

 

이 일은 지난달 28일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둔 팀 훈련에서 발생했습니다. PSG 팬들은 동성애와 관련된 구호를 외쳐 이 원정 경기에 입장 금지 조취를 당했습니다. 그랬기에 파리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팬들을 초청하여 훈련을 관전하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팬들과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소통하는 지나가는 과정에서 어떤 팬이 이강인이 지나가자 재미있어하며 중국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다른 팬들은 격분하며 이 일이 공론화되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 구단은 강력하게 이 팬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 'PSG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도 허용하지 않는다. 관련된 팬은 서포터즈 그룹에서 영구적으로 퇴출하였으며 이강인은 훈련 직후 사과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 이후 많은 프랑스 언론에서도 이 사건을 다루며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파리 팬들이 이런 인종차별적 발언에 엄청난 분노를 표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