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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핫이슈

트럼프-해리스 대선 토론, 트럼프 이민자 반려견 잡아먹는다 충격 발언

by 이슈 정리하는 사람 2024. 9. 12.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이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선거 유세로 뜨겁습니다. 미국 시간으로 9월 10일 민주당의 후보 카멀라 해리슨과 공화당의 후보 도널드 트럼프간의 첫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토론회에서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토론이었고 새롭게 후보로 뽑힌 해리슨과는 첫 토론회이기에 큰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해리슨은 정치적 기반이 약하고 토론에 약하다고 평가받았고 트럼프는 가짜 뉴스를 마구 뿌려대는 토론으로 유명하죠. 그리고 이 토론에서 트럼프는 또다시 문제가 되는 발언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바로 그 문제의 발언은 이민자에 대한 발언이었죠.

 

도널드 트럼프는 '오하이오주의 스프링 필드에서는 이민자가 주민들의 반려 동물을 잡아먹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다'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진행자는 거짓, 선동 뉴스에 대해서 그것에 대한 근거나 사실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정정해 주었습니다. 이번 토론에서는 중간중간 진행자가 가짜 뉴스에 대해 바로 잡아주는 시스템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트럼프의 주장을 듣고 해리스는 어떻게 주장을 할 수 있냐는 표정을 보였습니다.

 

스프링 필드는 인구 5만 8000여 명의 작은 곳으로 최근 3년간 아이티계 이민자가 1만 5000여 명 유입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이런 발언으로 이민자들이 근거 없는 불만과 분노, 협박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많은 국가에서 이민자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속에 약간의 불안감이 있는데 이것을 트럼프가 건드리며 자신의 표를 호소한 것입니다. 

 

한편 이 토론회는 5700만 명이 시청하며 미국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바이든과의 토론회보다 600만 명이나 높은 시청수입니다. 과연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트럼프의 두 번째 대통령 도전을 민주당과 해리스는 저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