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굿 파트너‘ 작가가 정말 이혼 전문 변호사라고?

요즘 티비에서 하는 드라마 중에 굉장히 핫한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장나라, 남지현 주연의 이혼 법정 드라마 '굿 파트너'입니다. 저도 보고 있는데 굉장히 자극적이면서 재미있더라고요. 이 드라마는 이혼, 외도, 법정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를 합친 드라마입니다. 이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로펌에 베테랑이자 스타 변호사인 차은경(장나라)과 같은 로펌의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가 만들어가는 재미있고 따뜻하기도 한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의 각본을 맡은 최유나 작가는 실제 법무법인 태성의 이혼 전문 변호사였다고 합니다. 2018년 최유나 작가는 변호사 시절 있었던 이야기들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웹툰 형식으로 연재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 웹툰의 이름은 '메리지레드'입니다. 그리고 5년 넘게 준비하여 이번 굿 파트너라는 드라마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최유나 작가는 24년 9월 4일 유재석, 조세호가 진행하는 tvn의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이혼 전문 변호사로 일하면서 본 썰들을 풀었습니다. 외도를 하는 사람은 엄청 치밀하며 외도 키트(여분의 휴대폰, 차)를 준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도를 하는 사람은 1명이 아닌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6명까지 한 번에 만난 사람도 봤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외도녀를 자신의 누나라고 속이고 와이프와 동거를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정말 현실은 영화보다 더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굿 파트너가 인기 있는 이유는 최유나 작가가 실제로 겪은 일을 가지고 오랜 시간동안 잘 준비해서 만든 웰메이드 각본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소재를 가지고 무작정 자극적이기만 한 것이 아닌 두 변호사의 관계와 성장, 따뜻함까지 더해서 드라마가 풍성한 것 같습니다. 아직 굿 파트너를 못 보신 분들은 웨이브나 넷플릭스 같은 ott서비스에도 있으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